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삼성전자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코스피도 1%대로 급락 출발한 가운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00원(1.30%) 하락한 6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와 국제 정세 긴장 고조에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코스피도 1%대로 급락 출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가 약세로 인해 삼성전자는 5만원대 진입도 가능한 상황까지 몰렸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하회하는 스마트폰(MX) 수요,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비메 모리 적자 폭 전분기 대비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HBM 시장 진입까지 DS(반도체)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라며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1.5조 내외)도 수익성 훼손을 야기하고 있어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목표 멀티플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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