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대한항공, 주주환원 확대 여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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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대한항공, 주주환원 확대 여력 제한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9월 30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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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 이후 주주환원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6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항공사 실적에서 본격화되는 것은 4분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는데 2022년과 2023년 배당액은 모두 750원으로 배당성향은 각각 15.6%, 26.1%였다"며 "대한항공의 현재 배당정책(2023~2025년)에 따른 배당금은 별도 기준 순이익의 30% 이내로 2024년 실적만 감안하면 배당금을 상향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대한항공은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편입됐고, 실적만 고려하면 배당금을 상향할 수 있다"면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둔 만큼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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