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38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67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소비 부진으로 중국 현지와 면세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 부진으로 중국 현지와 면세 매출 약세 예상됨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화장품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며, 기저가 존재함에도 6월부터 보다 심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전년도 낮은 기저(매출 1000억원 하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로 전년 대비 30% 성장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1500억원)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커머스 비수기에, 오프라인 부진도 동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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