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심텍에 대해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PC는 인공지능(AI)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소비 둔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수요 회복 트렌드는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나 단기적으로는 북미 스마트폰 신모델 판매 부진,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PC 회복 지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94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라며 "예상보다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반도체 출하량 증가세가 더디고 원·달러 환율 하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북미 세트업체 신제품 수요 둔화와 PC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업황 회복은 2025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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