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완벽치킨'의 인기를 이어갈 '어메이징 델리' 2탄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를 선보인다. 가격은 1개 298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더블 버거 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는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 버거로, 국산 패티와 치즈, 그릴드 어니언으로 식감을 더하고 특제 바비큐 소스를 넣은 거시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판매하며,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1개 3580원의 '어메이징 블랙통치킨 버거'도 준비했다. 오징어 먹물빵에 국내산 치킨 가슴살 패티, 그릴드 어니언을 주재료로 쓰며, 스파이시 칠리소스와 아메리칸&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그 특유의 맛을 구현했다.
'어메이징 허니윙봉'(1팩·16입)도 3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가격은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이 ㄴ9980원에 선보인다. 바삭하게 튀겨낸 윙봉을 달콤한 허니소스로 코팅, 이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바삭함과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스타상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메이징 델리'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도 있다.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물론 오프라인 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보통 버거 신제품 출시 개발기간이 1달이 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어메이징 버거 2종은 개발 기간만 6개월이 넘게 걸렸다. 3달간 40만개라는 판매수량을 예측하고, 부자재 대량 발주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산비용을 저감했다. 여기에 가장 적정한 수준의 자체 마진 할인을 계산해 '초저가'를 구현해냈다.
이마트는 '맛'과 '가격'이 대형마트 델리의 본질임을 인지, 가 어메이징 델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어메이징 델리 1탄인 '어메이징 완벽치킨'과 '어메이징 회국수'는 출시 50일도 되지 않가 각각 40만팩, 5만팩 넘게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단순 가성비로만 주목 받았던 대형마트 델리가 가격은 물론, 맛까지 겸비하는 등 그 한계를 넘으며 오프라인 유통의 차별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마트가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총 동원해 압도적인 본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