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한 피노가 강세다.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3시 10분 기준 피노는 전거래일 대비 4.85% 오른 1만17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4.93% 오른 25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2일 종가 252.52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중 주가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미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의 댄 래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해 지난해 3분기보다 약 8% 증가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대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양극재 제조 기업 엘앤에프는 같은 시각 약 11% 상승한 10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대형주도 급등하고 있다.
피노는 지난 9일 엘앤에프와 니켈, 코발트, 망간(NCM)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오는 2028년까지 NCM 전구체 6만톤(t)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 피노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차전지 전구체 관련 밸류체인 구축과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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