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롯데렌탈, 쏘카 지분 매입 중단…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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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롯데렌탈, 쏘카 지분 매입 중단…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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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롯데렌탈에 대해 쏘카 지분 추가취득 중단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최근 SK와의 쏘카 주식 매매 계약(2차)이 연기됐다고 알렸다"라며 "롯데렌탈의 카쉐어링 자회사 롯데렌터카 G car(그린카) 지분 10%를 보유한 GS칼텍스가 롯데렌탈을 대상으로 쏘카 주식 추가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승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의 25.73%를 보유한 2대 주주"라며 "SK는 기존 보유 쏘카 주식(총 17.9%)을 2차례에 걸쳐 롯데렌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1차 지분 매각(지분 9%)은 2월 종결됐다. 이번에 2차 지분 매각(8.95%)이 중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쏘카는 카쉐어링 시장 점유율(MS) 1위 사업자"라며 "롯데렌탈은 이미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인지도와 점유율을 겸비한 1위 업체이므로 현재로서는 플랫폼 시너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부가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쏘카와의 시너지 효과를 배제하더라도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 선도적 지위와 렌탈 본업 위주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롯데렌탈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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