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409/610532_524473_204.jpg)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이어지면서 가족·연인과 함께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 국내외 장거리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소비자들이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 정보를 소개해본다.

먼저 추석 연휴 귀성길·귀경길에 오르거나 국내 여행지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삼성화재의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통해 운전자의 피로 누적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 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214건으로 평상시 평균(3353)의 1.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추석 연휴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도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통행량이 평소보다 증가하고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 누적과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 카셰어링 차량을 운전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기 보험으로 최소 6시간부터 최대 240시간(1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차량 소유주가 아닌 제3자가 교대 운전을 할 때에도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 중 졸음·음주 운전을 방지할 수 있다.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여행 기간에 맞춰 원하는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면서 설계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보험으로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간편 가입 비즈니스 솔루션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험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을 최소화했다.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통해 손쉽게 일행을 추가해 2명이 모인 경우 5%, 3명 이상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재가입하는 고액의 경우 3개월 이하 여행을 떠날 때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서비스 플랫폼 '올라케어'를 활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올라케어를 활용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8일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무료 건강상담을 포함한 커뮤니티, 고객센터를 정상적으로 제공해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라케어 앱에서는 고객이 진료과목 또는 병원을 직접 지정하고 해당 전문의에게 영상통화를 통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이력을 분석한 결과, 감기몸살·호흡기 질환이 44%, 두통·복통 등 일반 진료가 15% 순으로 많았던 점을 반영해 추석 명절 기간 감기·배탈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원활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휴병원들과 협력을 맺고 비대면 진료를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귀성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연휴 기간 예상치 못한 위험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장거리 교대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사고 시 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상품의 계약조건이 보험사별로 달라 미리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