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iM증권이 1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위탁생산(CMO) 성장 및 로열티 수익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송도에 9000ℓ(2,500ℓx3, 500ℓ, 1,0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현재 DA3880(네스프 BS) 상업화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DMB-3115(스텔라라 BS) 임상 3상 시료 등을 생산함에 따라 향후 상업화 물량도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2022년 11월 DMB-3115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EMA에, 10월에는 FDA에 각각 DMB-3115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DMB-3115 품목허가 승인이 올해 4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에서는 연말에, 미국에서는 내년 1분기 중에 발매될 것"이라며 "이러한 DMB-3115 상업화 물량 생산에 앞서서 올해 6월과 7월에 에스티젠바이오 생산시설에 대해 EMA 및 FDA cGMP 실사 등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물량 생산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대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는 곧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Mega Scale CMO의 풍선효과로 인해 임상, 샘플, 권역별 상용화 생산 등이 가능한 Small & Medium CMO 등이 부각되면서 에스티젠바이오에게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DMB-3115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제품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동사 로열티 수익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