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닷밀(대표이사 정해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일정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닷밀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56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은 10월 중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2B, B2G 수주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테마파크 운영을 통해 B2C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닷밀은 2023년 매출액 18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상반기 당기손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해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매출 규모 역시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38.8%의 성장세를 보이며, B2B부터 B2G, B2C의 균형 잡힌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는 "당사는 실감미디어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전해줄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2025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에서 주목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