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티메프 사태' 긴급 간담회…전문가·업계 의견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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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티메프 사태' 긴급 간담회…전문가·업계 의견청취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0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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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솔지 기자]
[사진 =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와 업계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사태 확산 방지와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산업부는 8일 오전 유통학회, 산업연구원 등 학회·연구기고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전자상거래 업계의 거래 증감, 정산 지연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업계의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재무관리를 철저히 하고, 판매대금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기업에 당부했다.

업계 간담회에는 G마켓, 쿠팡, 11번가, 네이버, SSG닷컴, 카카오, 롯데쇼핑 등 업체와 온라인쇼핑협회, 인터넷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회·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날 두 간담회에서 전날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이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에 판매대금 별도관리를 의무화하고, 판매자들에 대한 이커머스 업체의 정산 주기를 법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업계 읜견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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