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넥슨의 핵심 개발사 넥슨게임즈가 차세대 루트 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7월 2일 정식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출시 하루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 등을 달성했다.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출시 7일차에는 캐릭터 생성 1000만 회를 돌파하고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에 올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자체 IP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작 출시가 매우 드문 루트슈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게임 퀄리티 향상을 위해 개발 도중 엔진을 최신 버전(언리얼 엔진 5)으로 교체하는 등 개발 과정 전반에도 도전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넥슨게임즈는 이 같은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1월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 앤 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개발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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