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전대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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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전대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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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4년 07월 21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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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영상 확산…트럼프가 얼굴 가까이하자 뺨 내밀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에게 키스하려 하는 모습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다소 어색한' 장면이 뒤늦게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USA투데이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18일 밤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후 SNS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 클립이 확산하고 있다.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58만여회 조회됐으며, 1천400여회 리트윗됐다.

저널리스트 애런 루파가 엑스에 올린 게시물
[엑스(X, 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직후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뒤 벌어진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객석의 다른 쪽을 보고 있어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술에 키스하는 대신 그의 뺨 쪽으로 얼굴을 댔고,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다.

USA투데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록적으로 길었던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키스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아마도 놓쳤을 것"이라며 "멜라니아는 (키스보다) 포옹을 선호하며 몸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인 멜라니아가 볼을 들이대는 모습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고,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는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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