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송지오·마뗑킴 등 'K패션' 열풍…전 세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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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송지오·마뗑킴 등 'K패션' 열풍…전 세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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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마뗑킴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 전 고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마뗑킴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 전 고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영미, 송지오 등 1세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마뗑킴과 같은 후발주자들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선전 중이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우영미, 송지오는 지난 6월 열린 2024년 SS(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해 전세계 패션가의 눈길을 끌었다. 파리 패션위크는 런던과 밀라노, 뉴욕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다.

특히 국내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인 우영미는 파리·영국·이탈리아·일본 유명 백화점 등에 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영미, 솔리드 옴므 등을 보유한 업체 쏠리드는 지난해 999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38% 성장한 규모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송지오는 2006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해 17년째 참여하고 있다. 송지오는 지난해 7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이들 브랜드들은 해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영미는 9월 중순 프랑스 파리 명품 거리인 생토노레에 우영미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마레 지역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송지오는 내달 파리 쁘렝땅 백화점, 홍콩 하비 니콜스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마뗑킴 역시 해외를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 '킴마틴'을 론칭하고 2024년 봄여름 시즌부터 글로벌 진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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