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달 1일부터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 및 1만2000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 분야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공정위는 가맹 분야에서의 거래 관행 개선 정도, 법·제도 운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지정 및 가맹금 수취 현황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필수품목 제도개선의 효과 및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가맹점 사업자단체 구성 및 운영현황,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된 불공정 관행, 카드 결제 거부 등 물품 대금 결제방식 현황 등 이슈를 살펴보고 제도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가 가맹본부 스스로 자신의 거래관행을 점검해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시장현황 등 분석을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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