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KB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낮아진 에너지 가격의 최대 수혜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는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7.4%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한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조 8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589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정혜정 연구원은 "지난 21일 산업부는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불충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악화되었던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및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반대로 높은 전기요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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