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좌측)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news/photo/202506/653062_570011_2748.jpeg)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KB국민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6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상호협력해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협약에 따라 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중 270억원을 활용해 총 45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금대출·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출연금 중 나머지 30억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양사는 협약보증 종류를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해진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 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불안,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의 수출기반 확대 및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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