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장하니 기자 |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가 제19회 SFDF 수상 자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30여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지속가능의 가치를 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버려진 원단, 제품에 선 블리치 기법으로 새 생명과 이미지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업사이클링 수준을 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테크니컬 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디자인 디렉터, 매거진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SFDF 사내외 심사단은 독창성, 완성도, 환경적 지속가능성, 시장성, 브랜드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지용킴에게 최고점을 줬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내달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는 다양성, 지속가능성이 주목되며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다"며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해 대한민국 패션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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