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와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이 지난해에이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적인 삶을 위한 변함없고 감각적인 실루엣'을 주제로 남성복, 홈 제품 외에 여성복 라인을 추가해 선보인다.
'스튜디오 니콜슨+ZARA 컬렉션'은 스튜디오 니콜슨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닉 웨이크먼(Nick Wakeman)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받은 영감을 그만의 취향과 스타일로 표현했다. 특히 소재에 대한 집념을 엿볼 수 있는 컬렉션으로, 핵심 철학으로 혁신적인 소재와 천연 소재의 간극을 뛰어넘는 '소재의 결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여성복 라인은 닉 웨이크먼 특유의 위트와 고집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니콜슨의 모듈형 디자인을 담은 해체주의적 클래식 컬렉션은 곳곳에서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생동감 있는 실루엣을 구현해냈다.
이번 컬렉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결합했다. 시그니처 트렌치코트는 오가닉 코튼으로 만들어졌으며 패딩 팝오버 재킷은 리사이클링 다운과 나일론을 사용했다.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벨트 드레스와 박스 프레시 데님, 재활용 캐시미어 혼방 소재로 만든 코쿤 니트,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인증 양모로 제작된 싱글 플리트 볼륨 팬츠 등 고품질의 소재로 만든 제품들도 돋보인다. 신발과 액세서리는 양질의 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니콜슨+ZARA 컬렉션' 팝업 스토어는 성수동 카페 오우드 1호점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16일간 운영된다.
'스튜디오 니콜슨+ZARA' 카페에서는 이번 컬렉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익스클루시브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컬렉션의 무드와 철학을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카페 뒤편에 위치한 '스튜디오 니콜슨+ZARA' 팝업 스토어 1, 2층에서는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스튜디오 니콜슨+ZARA 카페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캔버스 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과 팝업은 '소재의 결합'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오가닉한 우드 소재와 스톤을 조합하여 스튜디오 니콜슨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팝업 스토어에서 이번 컬렉션이 추구하는 철학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느끼는 경험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