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장하니 기자 |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의 멜본이 외부 매장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멜본은 올해에만 외부 유통점에 7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AK백화점 평택점·분당점에서는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에 오픈한 매장은 6월 오픈 후 5개월 만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해 외부 유통 채널에서 매장 입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멜본은 현재 전국에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최근 외부 유통망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멜본의 메인 타깃은 영포티(Young 40s) 세대인 35·45세대의 여성 고객이다. 해당 세대 여성 고객은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누리면서 실속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포티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멜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매일 신상품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멜본은 점별로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매일 피드백해 반응이 좋은 상품을 빠르게 발견하고 일별로 발주하며 해당 주말에 상품을 공급, 확산한다.
베스트 상품은 '보들 니트'다. 제품은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내세우며 연간 50만 장 이상 판매되고 있다. 최근 고물가에 가성비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10월부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멜본의 캐리오버(시즌 구분 없는 스테디셀러) 상품은 '슬림 배기팬츠'다. 세련된 핏, 편안함을 갖춰 재구매율이 80%에 달한다.
이랜드글로벌 멜본 관계자는 "멜본은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기본 아이템 상품에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