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8월부터 전남 나주지역 우체통에 넣으면 안전하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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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8월부터 전남 나주지역 우체통에 넣으면 안전하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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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나주시 전역에 시범 운영된다./전남우정청 제공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나주시 전역에 시범 운영된다./전남우정청 제공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유효기간이 경과되거나 먹고 남은 약을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안전하게 처리되는'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나주시 전역에 시범 운영된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은 폐의약품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0일 나주시, 우체국 공익재단, 나주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주지역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하고, 기존에 주민센터·약국 등에서 별도 수거하고 있는 폐의약품을 추가로 우체통을 활용한 배출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리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배출방법은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배출 시 폐의약품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 (나주지역 28개)에 넣으면 된다. 내 주변 우체통 위치는 전용 회수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수거 중인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회수한 폐의약품도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우정조직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나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 모두가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관호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고, 복지등기우편서비스에 이어 우정조직의 공적역할을 한층 더 강화 시킬수 있도록 하겠다."라며,"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사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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