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건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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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건설 참여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14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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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인프라 터필 무레산(Teofil Muresan) 회장, 프랭크 디스호느(Frank Dishongh) 플루어 원자력 서비스/에너지 부문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코스민 기타(Cosmin Ghita)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 로버트 템플(Robert Temple) 뉴스케일파워 고문 등 각사 경영진이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루마니아 SMR 공동 추진 MOU 서명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뉴스케일,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부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 최고 경영진은 이날 협약식에서 루마니아 SMR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6개사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SMR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이정표"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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