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경계현)의 점유율 격차가 올해 1분기에 더 커졌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1% 감소한 34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가동률이 모두 줄어든 것이 매출 감소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15.8%에서 올해 1분기 12.4%로 하락했다.
TSMC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2% 줄어든 167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수요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TSMC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58.5%에서 올해 1분기 60.1%로 올랐다.
같은 기간 TSMC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42.7%p에서 47.7%p로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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