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종로 광장시장을 찾아 은행 문을 열기전인 오전 7시 50분부터 상가를 직접 방문해 현금 수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출수납' 영업을 하고, 시장 상인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가지는 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종로 광장시장 상가를 일일이 방문해 파출수납 영업을 하고, 시장 상인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서민경제의 희망을 찾는 간담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24일 서울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종로 광장시장을 찾아 은행 문을 열기 전인 오전 7시50분부터 상가를 직접 방문해 현금 수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파출수납'영업을 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종휘 은행장은 '파출수납'후에는 광장시장 내 한 식당에서 시장 상인들과 아침식사를 나누며,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시장 상인들은 "담보 없이 신용으로 대출을 받았으면 좋겠다.", "한 푼이 아쉬운 이때 서민들을 위해 은행 수수료와 대출 이자를 인하해 주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종휘 은행장은 "고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는 데에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객 분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상품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장은 신용도가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운 저소득 근로자나 영세사업자를 위한 '우리 이웃사랑대출'상품과 연이율 30%가 넘는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9.5~14.5%(은행대출이율 7% + 보증회사 보증료 2.5%~7.5%)로 전환해 주는'우리환승론'등 각종 서민금융 상품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우리은행은 광장시장처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인 만큼, 서민들을 위해 비 올 때 우산을 주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지금은 어렵지만 함께 힘을 합쳐 희망을 찾아보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