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1개 장애인 복지 전문수행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장애인 분야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기금은 총 12억6000만원으로, 장애아동과 이동권 증진, 생활 복지 등 장애인 복지분야 전반에 걸쳐 쓰이게 된다.
저소득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기 구입에 5억원,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심리운동공간 '아이마루' 운영에 2억원이 쓰인다.
아이마루는 장애아동의 운동기능 및 심리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특수설비를 갖추고 전문지도 교사를 배치한 장애아동 전용 공간이다.
또 복지시설 내에 장애인 이동에 필요한 안전시설의 개선과 보강을 위해 3억원,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기를 무상으로 수리해주는데 7000만원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관 12곳에 장애아동 놀이터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심리운동실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 범위가 예년보다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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