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끼리 음성통화 품질 저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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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끼리 음성통화 품질 저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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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용중 음성통화 경우와 43.7%는 네트워크가 원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유난히 통화 끊김이 잦다는 느낌이 든다면 소비자들은 짜증과 함께 통신사에 대한 불만이 노골적으로 표출될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이 SKT, KT, LGU+ 각 사업자당 가입률이 높은 스마트폰 2종씩을 선정하여 통화 품질을 측정한 결과, 실제로 일반 휴대폰 간의 통화품질과 스마트폰 간의 통화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간 통화, 일반폰보다 품질 떨어져

스마트폰 간의 통화성공률(총 통화시도수 중 통화가 성공한 수의 비율. 연결이 안되거나, 연결 후 끊기거나, 연결이 되었어도 음질이 불량한 경우는 제외)을 측정한 결과, 스마트폰 간의 통화성공률은 97.6%로 일반 휴대폰 간의 통화성공률(98.7%)보다 1.1% 낮게 나타났다. 

1) 데이터 사용 중 음성통화 시 통화품질 저하

또한 스마트폰-스마트폰 간 음성통화만 하는 경우(98.3%)에는 일반폰(98.7%)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음성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97.2%의 통화성공률을 보여 통화품질이 1.5%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간선도로 등 핸드오버 현상 잦은 장소에서 통화품질 저하

핸드오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간선도로 지역(96.2%)에서는 주거지역(98.1%)이나 시내지역(97.8%)보다 통화품질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스마트폰 종류에 따른 통화품질 차이 존재

동일한 망 내에서도 스마트폰 종류에 따른 통화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망 내에서 스마트폰 A, B 모델로 각각의 통화품질을 측정한 결과, KT에서는 두 종류의 스마트폰 간 통화성공률에 1.0%의 차이가 나타났다. SKT에서는 0.4%, LGU+에서는 0.3% 의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통화 불량 현상의 43.7%는 네트워크가 원인

스마트폰 간 통화 4만4202건 중 통화 접속에 실패했거나 연결된 후 끊긴 854건에 대해 원인 분석을 한 결과, 43.7%가 네트워크 문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56.3%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는 아마도 단말기 문제 또는 네트워크의 문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결과를 종합하면 스마트폰 통화 네트워크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첫째, 통화 시도 시 발신자ㆍ수신자가 음영지역에 있거나 통화 연결 후 음영지역으로 이동한 경우와 둘째, 신호 혼재지역 등 전파환경이 불량한 구간에서 발신 및 수신을 시도한 경우와 셋째, 통화량 폭주에 따른 일시적인 통화 처리 능력 저하 등 시스템 장애 등을 꼽을수 있다.

※ 핸드오버(handover) : 통화 중인 이동 단말기가 새로운 인접 기지국 서비스 지역으로 이동 시 해당 기지국의 새 통화 채널에 자동적으로 동조하여 통화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기능을 말한다. 통화 채널이 바뀌는 시간은 약 15ms이하로, 이 짧은 시간 동안 기지국과 단말기 간에 메시지 교신을 수행하기 때문에 통화하는 사람은 통화 두절 상태를 감지하기 어렵다.<출처 :한국소비자원 T-gate(www.tgate.or.kr)>

컨슈머타임스 리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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