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우유vs일반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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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우유vs일반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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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차이는 별로인데…가격차이는 2배~2.7배까지 비싸

소비자들의 웰빙식품 선호가 증가하면서 우유 제조업체에서도 유기농우유, 성분강화우유 등 일명 프리미엄 우유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우유, 성분강화우유, PB우유를 대상으로 일반우유와 가격·품질을 비교한 결과 품질이나 함량의 차이는 없고 가격차이만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농우유 VS 일반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파스퇴르유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유기농우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항생제와 농약의 잔류량, 칼슘 함유량 등 기본항목 검사 결과, 품질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배에서 2.7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유기농 우유와 일반우유 가격·품질 비교 >

   
     * 베타락탐계, 테트라싸이콜린계, 설폰아미드계 대상 ** 유기인계, 유기염소계, 카바메이트계 대상

◆성분강화우유 VS 일반우유

서울우유, 파스퇴르유업, 푸르밀, 롯데마트(푸르밀 제조), 홈플러스(연세우유 제조) 등 5개사가 공급하고 있는 칼슘 강화우유를 대상으로 일반 우유와 비교·분석해 본 결과, 강화우유의 칼슘 함유량은 일반우유에 비해 1.5배 ~ 3.2배 이면서 가격은 20%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가 공급하고 있는 비타민 강화우유 '뼈를 생각한 우유 엠비피'의 비타민A 함유량은 같은 회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일반우유인 '서울우유'에 비해 65% 수준으로 오히려 적게 나타났으나 가격은 1.2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PB우유 VS 일반우유

매일유업, (주)푸르밀이 공급하고 있는 PB제품과 일반우유를 비교한 결과, 칼슘이나 비타민 함유량 등의 품질 측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PB제품의 가격이 11% ~ 22%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국소비자원 T-gate(www.tgate.or.kr)>

※ PB(Private Brand) : 판매사업자가 소유·관리하는 상표

<용량 수준을 감안한 실제의 가격 차>

   
 

<우유의 품질검사 결과 및 가격비교>

   
 

   
      '-' 미검사항목 * 베타락탐계, 테트라싸이콜린계, 설폰아미드계 대상 ** 유기인계, 유기염소계, 카바메이트계 대상

컨슈머타임스 리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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