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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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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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최근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설이 도는 가운데 하석주 대표가 내년 3월 25일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미 연말 롯데그룹 인사에서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쇄신 차원의 인사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하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던 상황에서 나온 사의 표명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1조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아울러 이사회를 열어 하나은행 2000억원,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1500억원 등 총 3500억원을 추가 차입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계열사로부터 잇단 자금 조달을 한 것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석주 대표의 이른 퇴장이 해답이 될 수 있을 지,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질 경우 롯데건설의 구원투수로 누가 등장할 지도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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