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검찰이 2013년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건설사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31일 부패방지법위반,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을 시공한 호반건설을 비롯해 위례자산관리, 분양대행업체 및 관련자 주거지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6만4713㎡(A2-8블록)에 1137가구를 공급한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시행해 2016년 사업이 마무리됐다.
푸른위례프로젝트 자산관리회사 '위례자산관리'는 호반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티에스주택이 전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화천대유자산관리'처럼 '위례자산관리'가 사업과 관련한 자산관리업무를 맡았다는 점에서 비슷한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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