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 "상장 통해 글로벌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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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 "상장 통해 글로벌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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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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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영창케미칼이 2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생산능력(CAPA)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본사 및 공장 소재지는 경상북도 성주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히며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식각액(Etchant), 스트리퍼(Stripper) 등이다. 최근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영창케미칼은 글로벌 반도체 공정 소재 시장에서의 선도적 경쟁우위, 핵심 원천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 다양한 산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중심의 고객 수요 대응 역량 등 회사의 핵심 강점과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우호적인 전방시장 분위기와 반도체 소재 국산화 트렌드 등의 기회요인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창케미칼은 오는 27일과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일과 5일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7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1883억원 규모다.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로 신주모집 200만주(83.3%)와 구주매출 40만주(16.7%)로 구성돼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원부터 1만86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446억원이며 신주 발행을 통해 372억원을 조달한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Photo 소재, 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 및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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