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박도순 ㈜만도 부사장이 지난 14일 개최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남호, 박병진 책임연구원도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도순 부사장(만도 브레이크 BU장)은 브레이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1554건) 확보와 다각적인 발명진흥 활동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만도 측은 "박 부사장은 특히 전동화 브레이크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만도 브레이크 BU(Business Unit)를 이끌어 왔다"면서 "국내 최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MoC) 제품을 비롯한 전동화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은 COVID-19의 난관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한다는 강한 의지의 산출물로 국내외에서 조명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독일,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의 R&D 거점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 확보에 주력한 부분도 은탑산업훈장 가치의 일부분이다. 차세대 첨단 전동화 브레이크 시스템(EMB) 마스터 컨셉이 탄생한 배경이라는 것이다.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IDB2 HAD(Integrated Dynamic Brake for Highly Autonomous Driving) 시스템은 오는 2024년 세계 최초 양산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남호 책임연구원(서스펜션 R&D 디자인 실장)은 전기차 특화 서스펜션 독자 개발을 주도했다. 스마트 프리퀀시 댐퍼(SFD), 스마트 댐핑 컨트롤(SDC) 등이 이에 속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박병진 책임연구원(소프트웨어 캠퍼스)은 IDB·IDB2 시스템 관련 제어로직 개발을 수행해 28건의 특허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