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6∼8일 베트남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주요 기업과 기관을 방문했다.
정 사장은 베트남 현지 법인인 'KIS베트남'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정 사장은 출장 3일간 현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우선 베트남 물류회사 ASG와 기업금융(IB) 파트너사 협약을 체결하고 자금 조달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자산운용과도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채권 부문 등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에 연구 지원금 20만달러(2억6000만원)를 전달하고 베트남 무역대학교, 호찌민경제대학교 등에 각각 장학금을 수여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하노이 거래소 경영진과 함께 증권 시장 현안을 논의했고 현지 시가총액 2위, 6위 기업인 빈그룹, 호아팟의 최고 경영진과도 만나 기업금융 지원,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 등을 협의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면서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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