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친환경 철강 전환을 가속화한다.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 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 부채비율 118%, 신용등급 상향 등의 성과를 보였다.
장 부회장은 이같은 영업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라면서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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