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 진행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완전히 재정립하고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는 대 전환점이 되도록 사업 기반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팬데믹은 우리 사업의 강약점을 냉철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주주총회에서 제49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또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아울러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 지원팀장 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김준기 서울대 교수와 김현웅 바른 변호사, 진정구 광장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188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비 18.5% 늘었다.
이 사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주 여러분께 최고의 성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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