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주식회사 사장 겸 CEO가 한국을 떠나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을 맡는다. 한국지엠의 새로운 수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SAIC-GM은 GM과 SAIC 모터가 각각 50 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조인트벤처)다. 중국에 네 곳의 생산기지를 갖고 있고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의 총 30개 제품군에 달하는 자동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지엠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5년 가까이 재임해 왔다.
스티브 키퍼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이 당면했던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그동안 회사를 지속 가능한 미래가 있는 사업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한국팀을 훌륭하게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카젬 사장은 오는 6월 1일부로 중국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며 카젬 사장의 후임은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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