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한전 사장, 풍력발전업체 유니슨 신임 회장 선임
상태바
조환익 전 한전 사장, 풍력발전업체 유니슨 신임 회장 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환익 유니슨 신임 회장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풍력시스템업체 유니슨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전 사장을 역임했다. 한전 재임 시절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는 평가다.

조 신임 회장은 "탄소 중립 시대에 풍력 발전기 기술 자립화는 에너지 주권 확보에 필수"라면서 "국산 풍력 기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대내외 전략적 제휴 △IPP(민간발전사업) 풍력사업 확대 △풍력 관련 밸류체인 다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축적한 풍력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등 신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