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하반기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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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하반기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1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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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중은행들이 대규모 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중순 부·점장급 이하 직원 400여 명을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통상 연말에 1년 영업 실적 등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승진 인사를 하기로 했다.

작년 하반기 경영 공백 등의 여파로 16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실적이 올해 상반기 큰 폭 흑자로 돌아선 데 따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서는 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익이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중단했던 직원 해외 연수도 재개해 실적 우수 직원들에게 유럽 국가 등의 선진 금융기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주에 부·점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순우 행장이 취임한 뒤 첫 정기인사여서 조직 화합을 고려해 대규모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8일 부·점장급 직원 50명을 승진 발령했다.

신한은행도 이달 말 정기 인사에서 사기진작 차원에서 승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작년 전직 경영진 간 내분 사태를 겪은 신한은행은 상호 배려와 화합을 통한 신명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승진 인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 결과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서 은행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직원 자녀 직업체험 행사와 미혼남녀 매칭 행사,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교실 등 직원만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이달 말 직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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