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 (주)효성 부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news/photo/202201/485696_386807_3518.jpg)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효성이 스판덱스 1위 도약의 일등공신인 김규영 효성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와 고객가치경영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효성은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10일 발표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이라며 "특히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했다. 당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 시켰으며,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효성 측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으며,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고 설명했다.
<승진 인사 명단>
□ ㈜효성
◇부회장
▲김규영
◇전무
▲이형욱
◇상무
▲임효성 ▲위희경
◇상무보
▲김원일 ▲한영성
□ 효성티앤씨㈜
◇전무
▲심상룡
◇상무
▲이정훈
◇상무보
▲배재범 ▲정영환 ▲정준재 ▲김상학 ▲차유나
□ 효성첨단소재
◇전무
▲여예근
◇상무
▲박찬 ▲이태정 ▲석병식
◇상무보
▲서유석 ▲이병진 ▲홍경선 ▲김영수
□ 효성화학
◇부사장
▲이천석
◇상무보
▲이용호 ▲김후원 ▲권철현
□ 효성중공업
◇부사장
▲안성훈
◇전무
▲배용배
◇상무
▲최영식
◇상무보
▲조영준 ▲이철훈 ▲박요섭 ▲김세진 ▲김기웅
□ 효성티앤에스
◇사장
▲손현식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상무보
▲이정우
□ 효성아이티엑스
◇부사장
▲남경환
□ ㈜에프엠케이
◇부사장
▲김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