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美 개봉 첫날 740억원 수입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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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美 개봉 첫날 740억원 수입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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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17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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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6번째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가 미국 시장에서 대박을 예고했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는 1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 첫날에 5천840만달러(7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흥행기록은 해리 포터 시리즈 중 개봉 첫날 최고 수입일 뿐더러 지난달 개봉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6천2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수요일 개봉영화 중에서도 두번째로 많은 첫날 수입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개봉 첫회에는 3천3개 극장에서 2천220달러어치의 표가 팔려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가 세운 1천850만달러 수입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업계에서는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가 첫 5일간 미국에서만 2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첫 영화가 나온 후 지금까지 5편의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모두 45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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