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입찰참여의향서(LOI) 접수 마감 결과 국내 펀드 3곳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5시까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보고펀드, 티스톤 등 3곳이 예금보험공사에 LOI를 제출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가계약법상 국가가 보유한 기업 지분을 매각할 때는 2곳 이상이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복수의 잠재적 투자자가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효경쟁' 조건이 성립됐다.
예보는 지난해 7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방안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지주 보유주식 56.97%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저 입찰 규모는 지분의 30% 이상이다.
예보는 입찰참가의향서 접수 후 예비입찰대상자 1곳을 선정, 투자설명서를 제공한 후 예비입찰 서류를 받아 본격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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