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블록딜에 7.7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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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블록딜에 7.7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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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7.77% 하락했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7.77%(6900원) 급락한 8만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0조원 아래(38조9000억원)로 떨어지며 시총 순위(보통주 기준)에서 셀트리온(39조7000억원)에 9위 자리를 내줬다.

카카오뱅크의 이날 거래량은 지난달 20일 이후 최대치인 881만주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이 344만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02만주, 기관이 36만주를 순매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일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의 90%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대상 물량은 1368만 383주로 지분율 2.9%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 대비 9.9∼13.9%(7만 6450원~8만원)가 적용됐고, 물량은 최상단인 8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약 1조 1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블록딜 이후 우정사업본부의 지분율은 3.23%에서 0.3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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