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7일 만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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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7일 만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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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20일 2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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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7일만에 홈런
요리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선 3회 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상대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의 시속 116㎞짜리 몸쪽 초구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 위의 벽을 바로 맞히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2호.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지독한 부진을 이겨내고 27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선 3회 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의 시속 116㎞짜리 몸쪽 초구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오른쪽 관중석 위 스탠드 상단의 벽을 직접 맞히는 초대형 홈런이 됐다. 시즌 12호.

이승엽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승엽은 그동안 35타석 무안타의 수모를 당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으며, 한때 3할을 넘었던 타율도 2할3푼대로 고꾸라졌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3-0으로 앞선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자 와타나베는 이승엽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승부를 피했다.

5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8회 말 타석 때 대타 오미치 노리요시로 교체됐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상대가 투수를 좌완인 가와사키 유스케로 바꾸자 좌타자인 이승엽을 뺀 것으로 보인다.

2타수1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타율이 0.239로 조금 높아졌다. 요미우리는 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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