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에 새 투자처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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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에 새 투자처 떠올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16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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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새로운 대안 투자처로 '비트코인 채굴(마이닝)'이  떠올랐다.

최근 중국의 강력한 비트코인 채굴 단속 등으로 인해 채굴 난이도가 28% 이상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약 2배이상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에 들어가면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량은 급감했다. 이에 비트코인 코드는 자체 난이도 조정을 실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블록완성 시간은 기존 14~19분이던 것이 10분으로 줄어 들었다.

비트코인 매매를 통한 투자자들은 올해 6월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폭락으로 30%~50% 손실을 본 것에 비해 채굴 투자들은 난이도 하락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올해 비트코인이 가파르게 상승한 4월 수익에 근접한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수익을 좀더 안정하지만 이 방법은 초보자가 국내에서 하기에는 높은 전기료로 인해 수익성을 맞출 수가 없고 비트코인 관련 지식이 없으면 힘든 방법이다. 그래서 쉽게 비트코인 채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닝 대행 업체들이 등장했다.

현재 가장 큰 회사는 비트메인이 운영하는 비트디어와 제네시스 마이닝이다. 그러나 해외 업체이다 보니 국내에서 접근성이나 수익배당이나 관련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처방법이 쉽지 않다.

국내에서는 ㈜탈라스디에이가 2018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탈라스디에이는 국내에 고객센타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에 비트코인 채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킹콩을 브랜드로 한 킹콩마이닝(kingkongmining.com)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아에서도 소액으로도 쉽게 비트코인 채굴서비스를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엄순기 탈라스디에이 대표는 "비트코인 채굴 투자의 강점은 비트코인 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일 누적해 보유하는 것"이라며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보다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 비트코인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유입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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