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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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상반기 그룹 전략재무·리스크관리·핵심 4대 부문 실적 및 현황 점검
BNK금융그룹은 상반기 업무추진 현황과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을 위해 경영전략회의를 5일 개최했다.
BNK금융그룹은 상반기 업무추진 현황과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을 위해 경영전략회의를 5일 개최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BNK금융그룹은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을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 전략재무, 리스크관리 부문을 비롯해 글로벌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향후 성장 전략 등을 논의했다.

BNK금융은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도 지속적으로 증자를 실시해 비은행 사업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비율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GROW 2023)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그룹 핵심 4대 부문인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D-IT(Digital&IT), 글로벌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결하고 있다.

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 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백오피스업무 확대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WM 부문에서도 인하우스 상품의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해 증권 상품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양행에서는 수익률이 양호한 로보어드바이저 및 ETF 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D-IT 부문에서는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마이데이터사업 8월 시행을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지만 지난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고 BNK캐피탈이 해외법인 지점 2개 개설하는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 및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Resilience)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레벨업(level up)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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