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준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산·학·연·관은 양자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ICT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미래양자융합포럼'을 창립했다.
양자기술은 양자통신·센서·컴퓨터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판도를 뒤집을 '게임체인저'로 세계가 주목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정보통신에서 한 걸음 나아간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로서 세계 각국은 최근 양자산업의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 4월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최근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국제 공동연구를 준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럼을 통해 양자기술 연구개발에 있어 연구계·학계 뿐 아니라 기업과 기관도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포럼에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순천향대병원, 삼성종합기술원, KT, LGU+, SKT, 한국전력 등 25개 기업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등 12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여기에 고등과학원, 성균관대, 충남대, 한양대, 부산대, KAIST, 고려대, 서울대 등 28개 대학까지 총 64개 기관에서 162명의 전문가가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자 관련 대기업 및 관련 수요기관 참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은 기술자문과 산업활용 모델 발굴, 공동연구 등을 실시·지원하기 위해 2개 위원회와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선 양자 분야 연구시설 방문 및 전시·시연회,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이 마련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양자기술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계로 확산하고 산업적 수요가 연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blog.daum.net/macmaca/1467
http://blog.daum.net/macmaca/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