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파업 60일 만에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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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파업 60일 만에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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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파업 안내문(사진=연합뉴스).
코레일네트웍스 파업 안내문(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의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이어온지 60일 만에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9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 서울역에 모여 곡기를 끊고 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시중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 수준의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11일부터 두 달째 파업 중이다.

조상수 철도노조위원장 등 4명의 노조 지도부는 이날부터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노조원들도 매일 49명씩 하루 단식 겸 집단 농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노조는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에 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했지만 정부 부처 핑계를 대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파업 사태를 해결해야 할 주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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