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금융회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개설하고 'KB국민카드 국민누나 류(流)대리'라는 타이틀로 고객 문의와 신상품, 이벤트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9일까지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공식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카페라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9493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인기상품 맞추기 '매일 매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신규 팔로워를 약 100명 확보했다. 하나은행은 2009년 9월 트위터를 개설한 데 이어 작년 4월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대고객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부서장 연수 과제를 페이스북에 올려 직원들에게 공유토록 하는 등 내부 업무에도 SNS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고객의 트렌드를 체험하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평판 훼손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식 트위터를 개설하지 않는 등 SNS를 활용한 외부 마케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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