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지난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지만 약세를 기록중이다.
12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8% 늘어난 7조5073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잠정치 실적이지만, 이는 LG화학이 거둔 분기별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12일 오전 10시12 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17% 하락한 6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3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합성수지(ABS), PVC, NB라텍스 등 주요 제품이 실적을 견인하고, 전기차 배터리도 전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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