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한 것을 시작으로 금융권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은행 근무 당시 뛰어난 영업력을 보인 이팔성 회장은 남대문 지점과 영업부장 등 요직을 거쳐 최연소 상무로 승진했으며 국제금융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며 국제금융 발전 유공 재무부장관상과 수출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리증권 사장 취임 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벌이며 중소형 증권사였던 우리증권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데 이어 전공과는 거리가 먼 서울시향을 맡아 2년 만에 수입을 5배가량 늘리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후 1999년 한빛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우리증권 사장, 한국신용정보 사외이사,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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