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줄 반려식물 및 건강음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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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줄 반려식물 및 건강음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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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주민의 정서적 안정 지원하고 건강한 삶 돕고자 다양한 물품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관내 저소득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반려식물 및 건강음료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혜화동주민센터에서는 19일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한다. 

식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실내 미세먼지 감소와 공기정화 효과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일일초, 아이비, 펜타스, 꽃기린, 제라늄 등 다섯 가지 식물을 구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식물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덴탈마스크 및 여름이불을 제공한다. 덴탈 마스크는 1인 가구에는 15매, 2·3인 가구 50매, 4인 이상 가구에는 100매씩 지급하고 건강이불(여름이불)은 기초생활수급자 와 한부모가족 등에 가구당 1채씩 전달한다.

교남동주민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거나 빈곤위기가구 방문 시 제공하기 위한 유산균을 구입, 6월 말까지 전달하고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종로1·2·3·4가동주민센터의 경우 코로나19로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3일 간 건강음료 두유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나이를 고려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방문 시간을 분산해 배부하고, 거동 불편 어르신께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세심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창신3동주민센터 역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두유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여름철 폭염대비 생활환경 실태조사에 나선다. 냉방기기 보유여부, 누수누전 위험요소 등을 빠짐없이 확인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을 위한 세심한 지원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임을 강조하며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토대로 주민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살뜰히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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